스마트 기기의 보급에 따라 이제는 수업 시간에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일이 새삼스럽지 않다.
아직까지는 스마트 기기의 역할이 정보를 검색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형편이지만, 스마트 기기를 제대로 활용하면 정보 검색의 도구를 넘어 정보를 공유하거나 학습 결과물을 창출해 내는 데에도 쓰일 수 있다.
이에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정보를 검색할 뿐만 아니라, 학습한 내용을 전자책으로 제작하여 공유하는 수업 사례를 살펴본다.
■ 사회과 단원 설계하여 수업 운영하기
전자책을 제작하면서 학생들의 역량까지 구체적으로 신장시켜 주는 수업을 설계해 보기로 했다.
사회과의 한 단원을 정하여 각 차시별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선정했다.
이 기능들은 수업 시간 동안 학생들이 여러 활동을 하면서 수행하거나 전자책을 제작하면서 수행하게 된다.
적용한 단원은 4학년 2학기 사회 1단원 ‘촌락과 도시의 생활 모습’이다. 학생들은 이 단원을 공부하면서 촌락과 도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고 각각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탐색한다.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이 단원은 ‘인문 환경과 인간 생활’ 영역에 해당한다.
이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은 도출하기, 수집하기, 기록하기, 분석하기, 평가하기, 그리기, 비교하기, 설명하기, 구분하기, 공감하기 등이다.
수업 활동 속에 이러한 기능들을 녹여 내는 방법으로 수업을 설계했고, 전자책을 제작할 때에도 이러한 기능들을 반복적으로 활용하도록 하였다.
교육과정에 제시된 여러 기능을 활용하여 수업을 설계하되, 각 차시별로 기능을 기반으로 설계된 활동을 수행하며, 학습 내용을 공책에 기록하도록 하였다.
또한, 차시별로 공책에 기록한 활동 내용은 전자책으로 만들어 수업과 평가에 활용하도록 계획하였다.
- 수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혁신수업N Vol.06(2020 여름) '배움의 내용을 전자책에 담기' 기사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