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은 다양한 형태로 수업에 활용될 수 있다. 교과 개념 수업 및 단원 마무리 퀴즈에 보드게임을 활용한 수업 사례를 살펴본다.
■ 보드게임과 수업의 만남!
학교에서는 놀이(쉼)와 배움(학습)의 시간을 분리하였다.
그렇다 보니 학생들은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은 주도적이고 활발하지만, 배움의 시간에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학생들이 보다 수업에 자발적이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놀이 학습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보드게임 수업을 구상했다.
■ 보드게임을 활용한 수업 이야기 1 - 도형이를 잡아라
기존의 보드게임 규칙을 활용해서 수학 도형 단원 내용을 접목한 게임이다.
도형(삼각형, 사각형) 분류 활동을 위한 조작 교구에 게임화 요소를 적용했다.
[수업 시사점]
- 수학 학습 활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게임 활동을 할 때에는 게임 규칙을 알기 위해 해당 부분을 공부하고 질문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게임 참여 태도가 적극적이었다.
- 보드게임 형식의 학습 게임으로 제작한 결과 학생들이 게임적 요소에 흥미를 느끼며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 보드게임을 활용한 수업 이야기 2 - 이미지 카드 게임 활용하기
기존의 보드게임 규칙을 활용해서 수학 도형 단원 내용을 접목한 게임이다.
시판된 이미지 카드 게임 중 이모티콘형 게임(하트하트)을 발표 도구 및 창의성 도구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수업 시사점]
- 사전 활동으로 하트하트 게임 카드를 활용해서 '오늘의 자신의 감정' 등을 발표하도록 하니 평소 발표를 하지 않는 학생들이 발표에 두려움과 부담감
이 많이 줄어들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 국어 교과서의 등장인물이 어떤 마음을 가졌을지에 대해 하트하트 게임 중 '유어하트'를 변형한 '북하트' 게임의 형식으로 활용했는데 학생들이
수업에 즐겁게 참여하였다.
■ 보드게임을 활용한 수업 이야기 3 - 빙고 게임을 활용한 단원 정리 활동
빙고 게임판을 활용한 단원 정리 활동이다.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해결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 과학 개념 정리 및 수학 퀴즈 풀기 활동을 할 수 있다.
[수업 시사점]
- 게임에 익숙해진 학생들이 스스로 빙고 퀴즈 문제를 만들어서 게임을 하니 참여도도 높아지고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보다 집중하였다.
- 학생들이 포스트잇을 활용해 스스로 퀴즈를 1문제(전체 게임)나 5문제(팀별 게임) 만들어서 빙고판에 직접 붙여서 게임을 하니 단원 내용을
즐겁게 정리할 수 있었다.
★ 수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혁신수업N Vol.11(2021 가을)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우리들의 수업 이야기' 기사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