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개발 게임과 환경 보호 게임을 연계하여 도시 개발과 환경 보호 사이의 관계를 일깨워 주는 수업 사례를 살펴본다.
■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교과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까?
아마도 이러한 고민은 전국 모든 교사들의 공통된 의문이 아닐까. '그럼 수업에 게임을 적용하면 어떨까?'
게이미피케이션은 특별하고 특출난 수업을 위한 '정답'이 아니라 모든 교사들이 고민 끝에 내린 여러 수업 '방법' 중 하나인 것이다.
본인의 수업 사례도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일말의 도움이라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한 사회 현상 이해 1 - 그린시티
도시의 구성 요소와 기능, 인간 생활을 알아보고 친환경 도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도록 구성한 체험형 게임 프로그램
[1차시]
- 도시 선정 및 개발(학생 간 회의를 통해 도시 개발 자체 기준 수립)
[2차시]
- 도시 개발 및 시민 이주
[3차시]
- 재개발 및 도시 확장
■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한 사회 현상 이해 2 - 북극곰을 구하라!
'그린시티' 게임에서 학생들이 개발한 도시로 온난화가 발생하여 북극이 물에 잠기는 현실을 시각적으로 관찰 후 북극곰을 구할 수 있는
퀴즈를 푸는 심화형 게임 프로그램
[1차시]
- 각 팀의 그린시티 지속 가능 지수 측정(온난화 지수 측정)
[2차시]
- 온난화 지수를 근거로 각 팀 북극의 얼음 녹이기(나비 효과 실시 및 북극곰 고립)
[3차시]
- 북극곰 구하기(환경 퀴즈 제공 및 해결)
■ 수업 후기
게임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매력적인 교육 방법이자 매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문제해결능력을 발전시키며, 현대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인성적 자질도 신장하는 계기가 된다. 게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몰입을 교육에 적용한다면 그 교실은 교육 만족도와 교육 성취도 모두 최고의 점수를 받는 교실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한 교육적 시도가 바로 '게이미피케이션'이라 생각한다.
★ 수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혁신수업N Vol.11(2021 가을) '무분별한 도시 개발이 북극곰의 터전을 빼앗다' 기사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