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업의 목적
지난 9월 3일, 잇따른 태풍 하이선과 마이삭으로 인해 한반도 곳곳에서 정전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우리 학교가 위치한 대구도 예외가 아니어서, 아이들도 가정에서 정전 피해를 경험하였다.
정전의 경험으로 늘 곁에 있던 전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전기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6학년 2학기 과학 1단원 ‘전기의 이용’에 나오는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전지를 이용한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 프로젝트 활동을 해 보았다.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과학과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의 제반 이론을 통합적으로 학습하고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자신감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본 수업의 목적이었다.
■ 프로젝트 계획
과학 6학년 2학기 1단원 ‘전기의 이용’ 단원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확장·재구성하여 국어, 실과, 미술, 도덕 교과를 통합하는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구성하였다.
관련 성취기준을 확인한 후 프로젝트 학습에 알맞게 학습 순서 및 활동을 재구성하였다. 각 교과의 교과서 차시를 기준으로 하되 크게 구애받지 않고 교과별 시수를 할당하였으며, 학생들이 세운 문제 해결 프로젝트의 목표를 달성해 가면서도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충분히 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 내용을 재구성하였다.
■ 문제 해결하기 1. 나만의 무드등을 만들어요
1. 도입
- 콘센트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정전 경험을 떠올리고 상황에 몰입하게 하여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보게 한다.
2. 전개
- 정전에도 살아남는 무드등을 찾아서
- 디자인과 기술의 격차를 좁혀라!
- ‘나만의 무드등’ 명장 되기
3. 정리
- 친구들이 알아낸 전기 회로에서 불이 켜지는 조건과 전지, 전구의 연결 방법에 따른 전구의 밝기를 확인하고 새로 알게 된 점과 실험에 대한 소감을 PMI 기법으로 발표한다.
■ 문제 해결하기 2. 공포는 반으로, 기쁨은 배로
1. 도입
- 봉사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고 실천하기 위하여 희망 캘리그래피를 만들어 제작한 무드등과 함께 정전 취약 계층에 전달하기로 한다.
2. 전개
- 나만의 무드등 사용 설명서 만들기
- 나보다 무드등이 더 필요한 사람 생각해 보기
3. 정리
-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 프로젝트 활동 영상 발표회와 러닝 페어를 개최하고 활동 과정과 결과를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한다.
★ 수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혁신수업N Vol.08(2020 겨울) '정전 속 빛을 나누어요!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 기사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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